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26일, 1주일간의 아프리카 3개국 순방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첫 방문국인 가나에 도착한 직후 “아프리카 대륙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경제 성장과 기회 촉진에 초점을 맞춘 일들을 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27일 나나 아쿠포아도 대통령과 만나 물가 상승 등 가나가 직면한 경제 문제와 북부 지역의 안보 문제 등을 논의하며, 미국의 지지를 밝힐 예정입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또 이번 순방 중 미국의 우려를 낳고 있는 아프리카의 기술과 경제 문제에 대한 중국의 관여와 부채 구조조정에 대한 중국의 개입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미 고위 관리들은 전했습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앞서 지난해 12월 14일 미국에서 열린 아프리카 정상회의에서 식량안보와 기후변화, 무역파트너십 등을 위해 아프리카 대륙에 550억 달러의 지원을 약속한 바 있습니다.
해리스 부통령은 가나에 이어 29일 탄자니아, 31일 잠비아를 방문한 뒤 다음달 1일 귀국할 예정입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AP,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