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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철강·기계 등 대러 제재 확대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가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기시다 후미오(왼쪽) 일본 총리가 지난 21일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러시아명 키예프)를 방문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악수하고 있다. (자료사진)

일본 정부가 31일,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 대한 추가 제재를 발표했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크라이나 문제 해결을 위한 국제적 노력에 기여하기 위해 러시아의 산업기반 강화에 도움을 주는 물품의 수출 금지 조치를 도입한 바 있다”면서 해당 조치 이행을 위한 대러 금수 품목 확대 방침을 밝혔습니다.

금수 품목에는 철강과 철강 제품, 굴착기 등의 건설 기계와 무인기를 비롯한 항공기 및 부품, 항공기와 선박용 엔진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한 광학 기기와 측정용 기기, 그리고 카메라, 망원경, 광섬유 및 광케이블 등도 목록에 추가됐습니다.

경제산업성은 러시아에 대한 제재 조치가 다음달 7일부터 시행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일본 정부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불법 침공 이후 약 1천 명의 러시아인과 100여 곳의 러시아 기관을 제재 목록에 올렸으며, 군수품을 포함한 800여 개의 품목을 금수 조치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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