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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러시아, 요새 활용 막으려 바흐무트 건물 파괴"


26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 바흐무트 시내 건물이 파손돼 있다.
26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투가 계속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도네츠크 주 바흐무트 시내 건물이 파손돼 있다.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에 대한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우크라이나군이 26일 밝혔습니다.

세르히 체레바티 우크라이나군 동부사령부 대변인은 이날 “러시아가 우리 병력이 요새로 사용하는 것을 막기 위해 바흐무트의 건물들을 파괴하고 있다”고 전국 텔레비전을 통해 말했습니다.

체레바티 대변인은 러시아군이 앞선 24시간 동안 대포와 다연장로켓발사기로 324차례의 공격을 가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남부 므콜라이우의 비탈리 김 주지사는 러시아 미사일이 므콜라이우 시내 아파트 1동과 개인주택 1채를 타격해 1명이 숨지고 15명이 다쳤다고 텔레그램을 통해 밝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남부 도시 헤르손에서 러시아 저격수의 공격으로 이탈리아 신문기자 1명이 부상을 당하고 취재를 돕던 우크라이나인 1명이 26일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해당 기자가 속한 이탈리아 '라 레푸블리카' 신문을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로이터는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적어도 5명의 언론인이 숨졌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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