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이 4일 저녁 우크라이나 수도 크이우에 대해 또다시 드론 공격을 가했습니다.
이번 공격은 이날 오후 8시(현지시각)가 지난 직후 시작돼 약 20분 동안 계속됐으며, 시 당국은 크이우와 주변 지역에 경보를 발령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공습대피소로 피신한 현지 주민들을 인용해 이번 드론들은 경보발령 뒤 평소보다 빨리 해당 지역에 도달했으며, 크이우 중심부 근처에서 총성과 더 강한 폭음들이 반복적으로 들렸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군 총참모부는 우크라이나 동부와 남부 전선 주요 지역을 따라 이뤄진 50건에 가까운 러시아의 공격을 격퇴했으며, 가장 치열한 전투가 바흐무트와 도네츠크 주 마린카에서 벌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