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골드버그 주한 미국대사는 “미한동맹은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하다”며 “상당한 군사 협력과 더불어 지난 70년 동안 그랬듯이 한국 방어에 대한 미국의 의지가 철통 같다는 점에 대해 의심이 있어서는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12일 한국외국어대 서울캠퍼스에서 가진 ‘미한동맹 70년’ 주제의 특별강연에서 이같이 말하고 “하지만 미한동맹이 계속 번창하는 가운데서도 북한과 같은 무모한 나라에 의한 불안정을 야기하는 행동들에 직면하고 있고, 이에 대처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지난달 백악관에서 열린 미한 정상회담과 관련해 “정상회담 기간 동안 전 세계는 수십 년에 걸쳐 양국간에 만들어진 상호 존중과 존경이라는 양국관계의 진정한 정수를 엿볼 수 있었다”고 평가했습니다.
골드버그 대사는 학생들에게 “평범한 미국인과 한국인 사이의 수많은 우정 관계는 깊은 양국 관계와 우리 모두가 누리는 혜택을 만들고 유지해왔다”며 “여러분과 여러분 미래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안에 대해 계속 목소리를 내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VOA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