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튜 밀러 미국 국무부 대변인은 24일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이 시작되기 전 혹은 전쟁 초기부터 우크라이나 군과 국민의 방위를 지원하기 위해 전 세계 파트너와 동맹의 원조를 확보하는 전 세계적 노력을 주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밀러 대변인] “As usual, we will keep the subject of private diplomatic conversations private. But the United States has led a worldwide effort since before even the onset of this conflict to secure assistance from our partners and allies around the world to support the Ukrainian military and support the Ukrainian people in defending themselves. It's been a top priority for this but for us, but I wouldn't want to speak to our conversations with any one country.”
밀러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한국이 우크라이나에 포탄을 제공 중’이라는 24일 자 ‘월스트리트저널(WSJ)’ 신문 보도 내용을 확인해 달라는 질문에 “평소처럼 비공개 외교 대화 내용은 비공개를 유지하겠다”며 이 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이건 우리에게 최우선 과제였다”면서도 “특정 나라와의 대화 내용을 언급하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월스트리트저널 신문은 24일 ‘한국이 우크라이나를 위해 수십만 발의 포탄 이전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미국은 살상력이 높은 ‘집속탄’에 대한 우크라이나 지원 계획을 다소 미룰 수 있게 됐다고 전했습니다.
VOA 뉴스 함지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