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이 26일 러시아의 기관과 개인을 제재했습니다.
일본 외무성은 이날 24명의 러시아인을 제재했다며 이 가운데 러시아 육군 간부가 포합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러시아의 78개 기관을 제재하면서 기계 제조업체 등 군 관련 연구소 등 기관 80곳에 대해 수출을 금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일본 경제산업성도 러시아에 대한 건설 및 기술 서비스 제공을 금지할 것이라며 세부 사항은 추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일본 정부 대변인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은 이같은 추가 제재를 밝히면서, 이는 지난주 주요7개국(G7) 정상회의에서 러시아에 대한 제재를 강화하기로 합의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서 마쓰노 장관은 전날(25일) 러시아의 벨라루스에 대한 전술핵무기 배치 움직임을 비난했습니다.
마쓰노 장관은 “전쟁(2차세계대전) 동안 원폭 피해를 입었던 유일한 나라로서, 일본은 러시아의 핵무기 사용은 물론이거니와, 핵 위협도 결코 받아들일 수 없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