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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타냐후 총리 “미국-이란 임시 핵 합의 추진 반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료사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자료사진)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18일 미국과 이란의 임시 핵 합의 추진에 반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이란의 핵프로그램을 억지하기 위해 미국이 일부 제재를 완화해 준다는 데 양국 간 합의가 이뤄지고 있다는 언론 보도 후 이같이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이스라엘이 ‘미니 합의’라고 불리는 가장 제한된 합의는 목표에 부합하지 않다고 보며, 이스라엘은 이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미국에 밝혔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이스라엘 온라인 뉴스 서비스 왈라(Walla)는 익명의 이스라엘 관리를 인용해 미국과 이란이 임시 합의를 추진한다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관리는 미국과 이란이 우라늄 농축액을 60%로 제한하는 대가로 제재로 동결된 일부 자금이 풀리는 등의 일부 합의를 본 것으로 이해한다고 매체는 밝혔습니다.

양국은 또 상호 억류자 교환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국은 이란과의 협상이 진행되고 있다는 이스라엘 측 보도를 공개적으로 부인했습니다.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은 “그런 협상은 없다”며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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