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링컨 미 국무, 우크라이나 '강력한 추가 지원' 예고

영국 런던을 방문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0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추가 지원을 예고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이날 제임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과 회담 직후 공동 기자회견에서 조 바이든 대통령의 변함없는 우크라이나 지지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어 미국과 영국은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깊이 기여하고 있다며 “미국은 내일 발표될 새로운 강력한 지원을 통해 이런 약속을 계속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의 발언은 오는 21일~22일 영국과 우크라이나 주최로 ‘우크라이나 재건 회의’가 열리기 앞서 나온 겁니다.

이번 회의에서는 1천 명 넘는 당국자들과 60여 개국 기업 경영자와 투자자들이 모여 우크라이나 재건을 도울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클레벌리 영국 외무장관은 이번 회의에서 공공 부문 자금에 필요한 조건을 만드는 것과 함께 민간 부문 자금과 관련한 논의가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고위 관리는 회의에 앞서 경제 복구를 위한 '그린 마셜 플랜'의 첫 단계로 400억 달러가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