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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 국무, 워싱턴서 베트남 대외관계위원장 회동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이 지난 4월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부이 타잉 선 외무장관과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이 지난 4월 베트남 하노이를 방문해 부이 타잉 선 외무장관과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9일 워싱턴 D.C.에서 레 호 쫑 베트남 공산당 대외관계위원장을 만나 양국 간 포괄적 파트너십 강화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지난 4월 베트남 방문이 성공적으로 될 수 있도록 지원한 점과 인도태평양 역내에서 베트남의 리더십과 대화 노력에 대한 사의를 표했습니다.

양측은 미국과 베트남이 10년 간 지속된 포괄적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아세안이 역내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이밖에 기후변화와 인권 존중, 번영을 위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를 통한 경제 파트너십 강화와 올해 미국이 주최하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와 관련한 협력 강화를 다짐했습니다.

미국과 베트남은 1995년 국교정상화에 이어 2013년 7월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와 외교 분야 등 전반에서 포괄적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양국 간 협력을 이어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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