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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악관 “‘월북 미군’ 안위 확인과 송환이 주요 목표…한국·스웨덴  등과 협력”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9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카린 장-피에르 미국 백악관 대변인이 19일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백악관은 월북한 미군 병사의 안위 확인과 송환이 주요 목표라고 밝혔습니다. 관련 정보를 수집하며 한국, 스웨덴 등과 협력하고 있다는 사실도 공개했습니다. 조상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월북한 미군 병사 관련 정보 확인을 위해 미국 정부가 공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장-피에르 대변인] “The white house the department of defense, the state department and the UN are all continuing to work together on this matter to ascertain the information the questions that you just asked me about his well-being and the whereabouts of private King. We are still gathering all the facts. It is still very early on. I believe the secretary himself of the department of defense said yesterday it might take us a little bit of time to ascertain all of that information. I want to be very clear that the administration has and will continue to actively work to ensure his safety, and the return of private king to us and to his family obviously.”

장-피에르 대변인은 19일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백악관과 국방부, 국무부, 유엔은 모두 이 문제에 대해 계속 협력해 트래비스 킹 이병의 안위와 소재에 대한 정보를 확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18일 판문점을 통해 무단 월북한 미 육군 트래비스 킹 이병.
18일 판문점을 통해 무단 월북한 미 육군 트래비스 킹 이병.

이어 “우리는 여전히 모든 사실들을 수집하고 있으며 아직은 매우 초기 단계”라면서, 모든 정보를 확인하는 데 시간이 조금 더 걸릴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 정부가 킹 이병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 싶다”고 강조했습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이 같은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 정부가 관련국과도 계속 소통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녹취: 장-피에르 대변인] “So that includes what we're doing is outreach to the administration of Sweden and also the South Korea as well on this matter. The department of defense as I mentioned yesterday, it has been engaged and having communications with its counterparts the KPA on the well-being of private King. Our primary goal is to make sure that we ascertain his well-being, get a sense of how he's doing but also clearly we are committed to bringing him home.”

“우리가 하고 있는 일에는 이 문제와 관련해 스웨덴 정부와 한국 정부와 접촉하는 것이 포함된다”는 것입니다.

아울러 “미 국방부가 킹 이병의 안위와 관련해 북한군 측과도 소통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킹 이병의 안위를 확인하고 상태를 파악할 뿐 아니라 그를 미국으로 송환하는 일에도 전념하고 있다는 점을 확실히 하는 것이 우리의 주요 목표”라고 강조했습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정황상 자발적 월북으로 추정되는 킹 이병이 미국 송환을 거부할 경우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미국이 투명하게 사건의 경위를 밝히고 있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송환 노력을 계속할 것임을 분명히 했습니다.

[녹취: 장-피에르 대변인] “Right now, we are very much at the beginning of this investigation. We're looking into it. I mean, we said it was done willfully. Clearly we've been very upfront about that. I'm just not going to get into hypotheticals from here. Our commitment is to do everything that we can to actively work to ensure that his safety. We return him home to his family.”

장-피에르 대변인은 “지금은 조사의 시작 단계에 불과하다”면서 미국 정부가 킹 이병의 월북에 고의성이 있다는 점을 매우 솔직하게 발표했다는 점을 상기했습니다.

이어 “가설적인 상황에 대해 언급하지 않겠다”면서도 “우리의 약속은 그의 안전을 보장하고 그를 가족의 품으로 돌려보내기 위해 적극적으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하겠다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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