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21일 한국과 군용기 감항인증 상호인정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나토는 이날 본부에서 열린 나토 항공위원회 회의에 한국 방위사업청 대표단이 참석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보도자료] “Representatives from the South Korean Defence Acquisition Programme Administration took part in a meeting of the NATO Aviation Committee on Wednesday (21 June 2023), at NATO Headquarters. At the meeting, a recognition process was launched by NATO of the Military Airworthiness Authority of Korea. This achievement represents an important step forward in the implementation of NATO’s Airworthiness Policy, which will contribute to greater interoperability, and to boosting air safety cooperation across the Euro-Atlantic and Indo-Pacific regions.”
감항인증은 항공기가 비행 안전에 문제가 없는지 정부 기관에서 검증하고 인증하는 제도로, 나토가 아시아 국가와 감항인증 절차를 시작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알려졌습니다.
나토의 이번 조치가 감항 정책에 이행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라며, 상호운용성 향상과 유럽·대서양 및 인도·태평양 지역 간 항공 안전 협력 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지난 6월 한국 방위사업청은 나토와 군용기 감항 인증 상호인정 절차 착수를 위한 합의서를 체결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