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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포격으로 우크라이나 어린이 사망…드론 공습 계속


지난달 14일 우크라이나 헤르손 시내 러시아 미사일 공습 현장을 주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14일 우크라이나 헤르손 시내 러시아 미사일 공습 현장을 주민들이 살펴보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헤르손 지역에 대한 러시아 군의 포격으로 6세 어린이 1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다고 우크라이나 당국이 오늘(14일)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검찰총장실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군의 포탄이 이날 흑해 인근 헤르손주 노보드미트리우카 마을의 민간주택을 타격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러시아 군은 우크라이나 남부와 북부 여러 지역에 드론 공격도 가했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은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공군은 “13일 밤 9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30분까지 러시아 침략자들이 여러 기의 샤히드(Shahed)-136과 131형 드론으로 3개 방향에서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 지역 주지사는 우크라이나 군이 격추한 러시아 드론 3기 가운데 1기의 잔해로 인해 건물 여러 채가 손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러시아 벨고로드 지역에서 어제(13일) 저녁 우크라이나 드론 1기를 요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초기 정보에 따르면 인명과 재산 피해는 없었다고 지역 주지사는 설명했습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전날에도 흑해에 인접한 항만시설 등에 각각 미사일과 드론을 이용한 공습을 감행하는 등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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