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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링컨 미 국무장관 “미 외교, 캠프 데이비드 원칙 등 새로운 연합체 구축에 초점”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3일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강연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3일 존스홉킨스대학교 국제관계대학원(SAIS)에서 강연하고 있다.

미국의 외교정책은 동맹과 파트너십 강화와 새로운 연합체제 구축 등에 초점을 맞출 것이라고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이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어제(13일) 보도자료를 통해 블링컨 장관이 이날 워싱턴 소재 존스 홉킨스 국제관계대학원(SAIS) 연설에서 자유롭고 개방적이며 안전하고 번영하는 세계에 대한 조 바이든 행정부의 비전에 대해 설명했다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블링컨 장관은 연설에서 동맹과 파트너 네트워크를 재해석하고 재활성화하는 노력이 어떻게 미국을 이 시대의 결정적 시험에 부응할 수 있는 강력한 위치에 자리잡도록 했는지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블링컨 장관은 동맹과 파트너를 새롭게 하고 심화하며, 특히 최근 미한일 정상의 ‘캠프 데이비드 원칙’을 통한 3국 간 협력과, 오커스(AUKUS), 쿼드(Quad) 등 대륙을 초월한 전략적 연합체 구축 노력이 그 사례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은 또 국가 간 기간시설 격차 해소를 위해 주요7개국(G7)과 수천억 달러를 투자하고, 식량 위기 대응에 수십 개 국가를 규합하는 등 새로운 연합체 구축을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유엔과 다자개발은행(MDB) 등 국제기구 강화를 통한 국가 간 연합을 도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밖에 블링컨 장관은 미국과 동료 민주주의 국가들이 함께 구축한 국제 규범을 준수하는 한 중요한 국제 현안과 관련해 의견이 다른 나라들을 포함해 어떠한 나라와도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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