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후 첫 아프리카 순방에 나선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24일 지부티와 소말리아 대통령과 각각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미국 국방부가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날 지부티에서 이스마일 오마르 겔레 대통령과의 회동에서 아프리카 내 주요 미군 기지를 지부티에 허용한 데 대해 사의를 표했습니다.
두 지도자는 또 소말리아 내 극단주의 단체들과의 싸움에서 현지 아프리카연합 과도임무단(African Union Transition Mission)에 대한 지부티 정부의 지지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미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이어 지부티를 방문한 하산 셰이크 모하무드 소말리아 대통령과 만나 극단주의 세력 소탕 등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소말리아 군과 민병대는 지난해 8월 대통령이 자국 내 무장세력에 대한 전면전을 선포한 이후 소말리아 중부 지역에서 알카에다 계열 이슬람 테러조직 ‘알샤바브’ 병력을 계속 몰아내 왔습니다.
한편 오스틴 장관은 지부티 내 ‘캠프 레모니어’ 미군 기지를 방문해 병사들을 격려했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25일 케냐 방문을 이어갑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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