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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박 5척, 흑해 우크라이나 항구들로 이동 중’ 로이터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실은 선박이 흑해에서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실은 선박이 흑해에서 항해하고 있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산 곡물을 반출하기 위해 선박 5척이 새로 우크라이나 항구들로 가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해양교통정보를 인용해 1일 보도했습니다.

로이터통신은 화물선 3척이 곡물을 실은 뒤 흑해에 있는 우크라이나 항구들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

또 선박 5척이 올가, 이다, 포르자, 도리아, 뉴레거시, 그리고 대니보이항으로 가는 것이 확인됐다고 통신은 전했습니다.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화물선 3척이 곡물과 철강 제품 반출을 위해 우크라이나 흑해 항구들로 향하고 있다고 지난달 밝힌 바 있습니다.

이들 화물선은 중국과 이집트, 그리고 스페인으로 갈 농산물과 철광석 12만 7천m/t을 실을 예정입니다.

지난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뒤 전 세계에서 매우 붐비는 곡물 수출항 가운데 하나인 흑해 항구들을 폐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정부와 서방측은 이를 국제 식량 공급을 볼모로 삼으려는 시도라고 비난해 왔습니다.

반면 러시아는 이들 항구가 무기를 반입하는 데 쓰일 수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이들 항구는 유엔과 튀르키예가 중재한 협정에 따라 지난해 7월 다시 개방됐습니다. 이 합의는 러시아가 드나드는 선박들을 검색할 수 있게 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1년 뒤 러시아는 해당 협정 이행을 중단했습니다. 러시아는 자국 농산물과 비료 수출을 위한 더 좋은 조건에 대한 요구가 무시됐다는 이유로 협정 이행을 중단했습니다.

VOA 뉴스

* 이 기사는 로이터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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