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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한일 해양차단훈련 7년 만에 재개… “북한 위협 대응”


미국·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자료사진=한국 해군)
미국·한국 해군과 일본 해상자위대가 제주 남방 공해상에서 해상 미사일 방어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자료사진=한국 해군)

미한일 세 나라가 어제(9일)와 오늘 이틀간 제주 동남방 공해상에서 해양차단과 대해적훈련을 실시했다고 한국 해군이 밝혔습니다.

미한일 해양차단훈련은 2016년 이후 7년 만에, 대해적훈련은 2017년 이후 6년 만에 각각 재개됐습니다.

훈련엔 미 해군에선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함’, 순양함 ‘앤티덤함’과 ‘로버트스몰스함’, 이지스 구축함인 ‘슈프함’이, 한국 해군은 이지스구축함 ‘율곡이이함’과 군수지원함 ‘천지함’이 그리고 일본 해상자위대는 ‘휴가함’ 등이 참가했습니다.

이번 훈련은 지난 6월 샹그릴라 대화를 계기로 열린 미한일 국방장관회담 때 3자 훈련 재개와 정례화에 합의하고, 8월 미한일 정상회의 때 북한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응해 3국 안보 협력을 강화하자고 합의한 데 따라 이뤄졌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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