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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르단 국왕, 이스라엘-하마스 분쟁 해결 “2국가 해법” 강조


압둘라 2세(왼쪽) 요르단 국왕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014년 암만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압둘라 2세(왼쪽) 요르단 국왕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지난 2014년 암만에서 회동하고 있다. (자료사진)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닷새째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요르단 국왕이 11일 “2국가 해법”을 통한 분쟁 해결을 강조했습니다.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은 이날 요르단 의회에서 행한 연설에서 최근 양측 간 위험한 갈등 고조와 폭력 사태는 “’2국가 해법’에 기초해 포괄적이고 정의로운 평화를 달성하지 않고는 우리 지역이 평화와 안정을 얻지 못할 것임을 다시금 강조하는 증거”라고 말했습니다.

2국가 해법을 통해 팔레스타인인들이 동예루살렘을 수도로 하는 주권국을 이뤄야 역내 평화를 누릴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압둘라2세 국왕은 이 문제에 대한 요르단의 입장은 변함이 없을 것이며, 예루살렘에 있는 이슬람과 기독교의 성소들을 지키는 데 여러 도전이 있어도 요르단은 역할을 계속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압둘라 2세 국왕의 이같은 발언은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11일부터 이스라엘과 요르단을 잇따라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나왔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간 분쟁 해결을 위한 해법으로 양측이 각각 별도 독립국가로 공존하는 2국가 해법을 제시해 왔습니다.

한편 가자지구와 접경한 이집트는 팔레스타인인들이 대규모로 유입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 이날 아침까지 자국으로 통하는 유일한 관문인 라파를 통한 이동을 차단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VOA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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