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무부가 핀란드와 리투아니아, 영국에 대한 수억 달러 규모의 무기 판매를 승인했다고 미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이 23일 밝혔습니다.
DSCA는 이날 각각의 보도자료를 통해 3건의 해외군사판매(FMS)에 대해 공개하면서, 핀란드에 대한 신형 방공망 파괴용 AGM-88G 장거리 공대지 미사일과 관련 장비 등 5억 달러어치에 대한 판매가 승인됐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이를 통해 핀란드의 자주국방 역량을 강화하고, 미국 등 연합군과의 상호운용성 보장을 통한 현재와 미래의 위협 대응 역량을 향상시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DSCA는 리투아니아에 대한 1억 달러 규모의 중거리 공대공 AIM-120C-8 ‘암람(AMRAAM)’ 미사일과 관련 장비 등에 대한 판매도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무부는 또 영국에 주로 전차 공격용으로 사용되는 9억5천740만 달러 규모 AGM-179A 합동 공대지미사일(JAGM)과 관련 장비 등의 판매도 승인했습니다.
DSCA는 이번 FMS를 통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의 안보를 향상시킴으로써 미국의 외교정책과 국가안보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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