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달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회담할 예정이라고 백악관이 어제(10월 31일) 밝혔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이달 중순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계기로 두 정상이 회담할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중국 측도 회담에 동의했는지 묻는 질문에는 “(바이든) 대통령은 시 주석과의 회담을 고대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중국과 나아갈 길에 대한 우리의 정책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중국과의 치열한 경쟁은 치열한 외교를 의미하며, 이는 바이든 대통령이 해야 할 힘들지만 중요한 대화라고 밝혔습니다.
바이든 대통령과 시 주석의 대면 회담이 성사될 경우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이뤄진 회담 이후 처음입니다.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사흘 일정으로 예정돼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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