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드 오스틴 미 국방장관이 다음 주 인도와 한국, 인도네시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미 국방부가 2일 밝혔습니다.
[미 국방부 보도자료] “Secretary of Defense Lloyd J. Austin III will depart next week for a trip to India, the Republic of Korea (ROK), and Indonesia. Secretary Austin will then travel to the ROK for meetings with Minister of National Defense Shin Wonsik and other senior ROK leaders, including the 55th annual Security Consultative Meeting and the inaugural ROK-UN Command Member States Defense Ministerial Meeting. He will also meet with U.S. military commanders and service members on the Korean Peninsula, reaffirming the ironclad U.S. extended deterrence commitment to the ROK.”
국방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오스틴 장관이 인도태평양 지역 공식 방문의 일환으로 인도를 방문해 제 5차 미국-인도 외교·국방 ‘2+2’ 장관급 대화에 참석할 예정이며, 토니 블링컨 국무장관과 함께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도 회담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어 “오스틴 장관이 한국을 방문해 제55차 연례안보협의회의(SCM)와 제1차 한·유엔사 회원국 국방장관 회의 등에서 신원식 한국 국방장관을 비롯한 한국 고위 당국자들과 회담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아울러 “한반도 내 미군 지휘관 및 장병들과 만나 한국에 대한 미국의 철통 같은 확장억제 공약을 재확인할 예정”이며 “서울에 있는 동안 역내 평화를 위해 헌신하고 희생한 장병들과 만나 재향군인의 날을 기념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한국 방문을 마친 오스틴 장관은 이후 제10차 아세안 확대 국방장관회의(ADMM-Plus)에 참석하기 위해 인도네시아 향할 예정이며, 자카르타에서 미국과 아세안 간 안보 협력 확대를 위한 비공식 회의를 주재할 것이라고 미 국방부는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의 인도태평양 지역 순방은 국방장관 취임 이후 9번째입니다.
미 국방부는 이번 방문에 대해 “미국이 인도태평양 전역의 동맹국 및 파트너들과 함께 평화와 안정, 번영을 위한 공동의 지역 비전을 향한 역사적인 추동력을 지속적으로 제공하는 가운데 이뤄지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조상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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