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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국방부 “신형 핵잠수함서 SLBM 발사 성공”


러시아 해군 소속 '보레이-A'급 핵추진 잠수함 '황제 알렉산드르 3세'함에서 '불라바'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가 5일 공개한 사진.
러시아 해군 소속 '보레이-A'급 핵추진 잠수함 '황제 알렉산드르 3세'함에서 '불라바'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다. 러시아 국방부가 5일 공개한 사진.

러시아 국방부는 신형 핵잠수함에서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시험발사에 성공했다고 어제(5일) 밝혔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성명에서 러시아 군의 신형 전략 핵 추진 잠수함 ‘임페라토르 알렉산드르 Ⅲ’ 함이 불라바(Bulava)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1발을 북부 바렌츠해 유역 백해에서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수중에서 발사된 이 미사일은 수천 km 떨어진 러시아 극동 캄차카 반도 쿠라 지역의 목표물을 타격했다고 덧붙였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는 불라바의 탄두가 미리 정해진 시간에 목표물에 도달했다며, “이번 발사는 국가 차원 시험의 마지막 요소로, 러시아 해군이 이 미사일의 실전배치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임페라토르 알렉산드르 Ⅲ’ 잠수함은 보레이급으로 분류되며, 보레이급 잠수함에는 사거리 약 8천km의 불라마 SLBM이 통상 16기 탑재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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