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탈린 노박 헝가리 대통령은 8일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이 나토 동맹의 안보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박 대통령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 본부를 방문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한 뒤 공동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노박 대통령은 스웨덴의 나토 가입이 나토의 강화에 따른 공동 안보에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스웨덴의 가입을 위한 이유가 반대 이유보다 더 많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헝가리 국회의원들에게 신속하고 현명한 결정을 내릴 것을 촉구할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도 스웨덴이 안보를 보장받기 위해 속히 나토 회원국이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헝가리 의회의 신속한 비준안 표결을 촉구했습니다.
헝가리는 튀르키예와 함께 나토 회원국 가운데 아직 스웨덴의 가입을 최종 승인하지 않고 있는 나라입니다.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온 스웨덴은 지난해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을 추진해 왔으며, 핀란드는 지난 4월 가입을 완료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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