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군이 러시아가 점령 중인 헤르손 내 지역으로 진격했다고 러시아 당국이 어제(15일) 확인했습니다.
러시아가 임명한 블라디미르 살도 헤르손 주지사는 이날 이같이 밝히며, 우크라이나군이 헤르손으로 진격하기 위해 드니프로 강을 건너 강 동편 둑 일부를 확보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살도 주지사는 이 과정에서 우크라이나 군이 2개 대대 규모 병력을 잃었다고 주장했습니다.
또한 러시아 군이 이를 막기 위해 더 많은 군대를 지역에 배치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우크라이나 군 대변인은 이날 우크라이나 군이 드니프로 강 동쪽 둑에서 러시아 군을 몰아내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러시아 군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헤르손 지역을 한때 점령했었지만, 약 1년 전 헤르손 시와 드니프로 강 서쪽 진지에서 퇴각했었습니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최근 동절기를 맞아 러시아 군의 공습이 늘어날 가능성에 대비해야 한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