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이번 주 열리는 주요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연설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크렘린궁이 20일 밝혔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푸틴 대통령이 22일 화상으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매우 불안정한 국제 정세”에 대한 러시아의 견해를 밝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파벨 자루빈 러시아 국영 `로씨야1’ 방송 기자는 19일 자신의 텔레그램을 통해 이번 정상회의는 “오랜만에 처음으로” 푸틴 대통령과 서방 지도자들이 함께 참석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지난 9월 인도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와, 앞서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같은 회의에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을 대신 보냈었습니다.
국제형사재판소(ICC)는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불법 침공한 뒤 어린이 강제이주 등의 전쟁범죄를 저지른 점을 들어 지난 3월 푸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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