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은 어제(3일) 이라크에서 공습을 통해 이란 연계 무장세력 5명을 제거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미군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습니다.
이 관리에 따르면 미군은 이날 이라크 북부 키르쿠크 인근에 위치한 이들 세력의 드론 기지를 겨냥해 “임박한 위협에 따른 자위적 공습”을 단행했습니다.
이라크 내 친이란 무장세력인 ‘이슬람저항군(Islamic Resistance)’은 이날 조직원 5명이 미군의 공습으로 사망했다며 보복을 예고했습니다.
미군 관계자는 앞서 미군과 연합군이 시리아 북동부 루말린 상륙지점에서도 다연장로켓 공격을 받았으며, 인명이나 기반시설 피해는 없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은 이라크에 2천500명과 시리아에 900명의 병력을 각각 주둔시키며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IS 확산 방지 등의 임무를 수행 중입니다.
한편 미군 중부사령부는 이날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 예멘 등이 인접한 홍해 남부 공역을 지나던 상선 3척이 4차례 미사일 공격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이들 상선 중 한 척이 예멘 내 시아파 무장단체인 후티 반군 지역에서 발사된 미사일에 피격됐지만 사상자는 없었다고 중부사령부는 전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또 미군 구축함 카니함이 이들 상선의 구조 요청에 응하는 과정에서 3기의 드론 공격을 탐지해 모두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F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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