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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마스 “이스라엘 군 인질 구출 시도 저지. 인질 1명 사망”


가자지구 남부에서 8일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가자지구 남부에서 8일 연기가 솟아오르고 있다.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는 8일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 군 특수부대의 인질 구출작전을 격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 산하 군사조직 ‘알카삼 여단’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한 성명에서 하마스 무장대원들이 이스라엘 특수부대의 인질 구출작전을 인지하고 이를 저지하기 위한 공격을 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이스라엘 군 특수부대원 여러 명이 사살되거나 부상당했으며, 아직 석방하지 않은 인질 138명 중 한 명인 25세 남성 사하르 바루흐 씨가 숨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는 바루흐 씨가 이스라엘 군 소속이라고 말했으며, 앞서 이스라엘이 공개했던 인질 명단에는 10월 7일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 당시 자택에서 납치된 같은 이름의 24세 학생으로 기재돼 있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 언론에 따르면 바루흐 씨는 벤구리온대학에서 전자공학을 전공한 24세 학생으로, 할머니와 남동생이 납치 당시 하마스에 의해 살해됐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이와 관련한 즉각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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