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총회가 어제(12일)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즉각적인 휴전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이날 열린 긴급 총회에 참석한 193개 회원국들은 이같은 내용의 결의안을 찬성 153표∙반대 10표∙기권 23표로 통과시켰습니다.
휴전(ceasefire)이 하마스에 이익이라고 주장해온 미국과 이스라엘은 하마스의 인질 억류 행위와 지난 10월 7일 기습공격에 대한 규탄 등이 빠진 이 결의안에 반대표를 던졌습니다.
유엔총회 결의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와 달리 법적 구속력은 없어도 정치적 무게를 담고 있으며,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전쟁에 대한 국제적 시각을 반영하고 있다고 `로이터’ 통신은 설명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정부는 하마스가 지난 10월 7일 이스라엘에 대한 기습공격을 통해 붙잡아갔던 인질들 중 탄자니아 국적자 등 2명의 시신을 수습했다고 이날 발표했습니다.
이로써 하마스가 억류하고 있는 135명의 인질 중 사망자는 19명으로 늘었다고 이스라엘 당국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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