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국가 예멘 내 시아파 무장조직 후티 반군 지역에서 발사된 발사체 1발이 15일 홍해에서 독일 국적 선박을 타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로이터’ 통신 등 언론들은 이날 미국 국방부 관리를 인용해 이같이 보도하면서, 이 발사체가 라이베리아 깃발을 단 독일 회사 소유 ‘알자스라’호에 떨어져 화재가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그러나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발사체는 드론으로 추정된다고 이 관리는 밝혔습니다.
이와 별개로 라이베리아 국적 선박 ‘MSC 알라니야’ 호도 이날 후티 반군이 승선한 것으로 추정되는 소형 선박으로부터 예멘 쪽으로의 항로 변경 지시를 받고 이에 응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영국 해양 보안회사 ‘암브레이’사를 인용해 전했습니다.
이같은 행위에 대해 자신들의 소행임을 주장한 단체는 아직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후티 반군은 홍해를 통해 이스라엘로 향하는 모든 선박을 국적에 관계 없이 공격 목표로 삼겠다고 경고하고, 이스라엘이 가자지구에서의 공세를 중단할 때까지 이같은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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