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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정부 “UN 북한인권결의안 채택 환영…강제북송 금지 촉구”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국 뉴욕 유엔 본부에서 총회가 진행되고 있다. (자료사진)

한국 정부는 북한 인권 침해를 규탄하는 내용의 북한인권결의안이 19년 연속 유엔총회에서 채택된 데 대해 환영 입장을 내놨습니다.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은 오늘(21일) 정례 브리핑에서 “현지 시간 19일 유엔총회 본회의에서 북한 인권 결의가 작년에 이어 컨센서스로 채택된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임 대변인은 “이번 결의는 제3국 내 탈북민 강제 북송과 관련해 모든 유엔 회원국들이 강제 송환 금지 원칙을 지킬 것을 강력히 촉구하고 있으며, 당사국들이 탈북민 강제 북송과 관련해 고문 방지 협약상 의무를 준수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을 새롭게 포함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또 “이번 결의에서는 북한 인권 문제와 국제 평화 문제의 연계성, 납북자, 억류자, 국군포로 문제, 북한 주민들의 정보 추구 권리 관련 문안 등이 강화되거나 새롭게 포함됐다”고 소개했습니다.

임 대변인은 “한국 정부는 이번 북한 인권 결의 문안 협의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왔다”며 “앞으로도 탈북민 보호를 포함해 북한 인권 문제에 대한 국제적 인식을 높이는 노력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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