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군이 크름반도 인근 해역에서 드론 1기를 격추했다고 현지 관리가 오늘(28일) 밝혔습니다.
러시아가 임명한 미하일 라즈보자예프 크름반도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 “세바스토폴 해상에서 방공체계가 작동됐다”면서, 이를 통해 드론 1기가 제거됐다고 주장했습니다.
라즈보자예프 주지사는 지역 기반시설에 대한 피해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말했습니다.
러시아 국방부도 밤 사이 발생한 드론 공격을 확인하면서, 우크라이나 군의 소행이라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이에 대해 즉각적인 언급을 하지 않았습니다.
우크라이나는 지난 9월 세바스토폴의 러시아 흑해함대 본부에 미사일 공격을 가하는 등 러시아가 강제병합한 크름반도에 대한 공격을 계속해 왔습니다.
한편 우크라이나 공군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 군이 발사한 이란제 ‘샤히드’ 드론 8기를 우크라이나 방공체계가 포착했으며, 중부와 남부 3개 지역에서 7기를 격추했다고 밝혔습니다.
격추되지 않은 1기가 목표물을 타격했는지는 분명치 않다고 `로이터’ 통신은 전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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