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최근 홍해에서 민간 상선에 대한 공격을 계속하고 있는 예멘 내 무장조직 후티 반군에 대한 지지를 거듭 확인했습니다.
알리 바크바르 아흐마디안 이란 최고국가안보회의(NSC) 의장은 어제(1일) 테헤란에서 모하메드 압둘살람 후티 반군 대변인과 만나 후티 반군의 최근 군사행동은 이스라엘의 “침략(aggression)”에 대응한 “용감한 행동”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것으로 알려진 후티 반군은 지난달 9일 홍해를 거쳐 이스라엘로 향하는 모든 선박을 국적과 무관하게 공격하겠다고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란은 또 자국 해군 구축함 1척을 홍해로 파견했습니다.
양측의 이같은 움직임은 앞서 그랜트 섑스 영국 국방장관이 이날 미국과 영국이 후티 반군에 의한 추가 공격을 막기 위한 “직접적인 행동”을 주저하지 않겠다고 밝힌 가운데 나온 것입니다.
미국과 영국은 후티 반군의 공격이 계속될 경우 예멘 내 관련 군사 시설을 타격할 것이라는 경고를 고려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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