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은 북한이 사흘 연속 서해에서 해안포 사격을 감행하자 한국이 완충구역 내 훈련을 재개할 것이라고 밝힌 데 대해 “우리는 한반도에서 조성되는 어떤 긴장에도 우려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파르한 하크 유엔 사무총장 부대변인은 8일 VOA의 관련 질의에 현시점에서 새롭게 언급할 내용은 없다면서 이같이 답했습니다.
[하크 부대변인] “For now, we have nothing new to say but we are concerned about any tensions arising on the Korean peninsula”
유럽연합(EU) 대변인은 이날 VOA에 “EU는 북한이 유엔 안보리 결의에 따른 의무를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을 거듭 강조한다”며 “이것이 한반도의 지속 가능한 평화와 안보를 위한 유일한 길”이라고 밝혔습니다.
[EU 대변인] The EU reiterates the importance of the DPRK complying with its obligations under UN Security Council resolutions, which is the only way to sustainable peace and security on the Korean Peninsula.
앞서 북한 군은 지난 5일부터 사흘 연속 서해 NLL 인근 해상완충구역으로 포 사격을 감행했고, 이에 한국 군은 8일 정례브리핑에서 “적대행위 중지구역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며 앞으로 지상과 해상, 공중 완충구역에서 정례훈련을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안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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