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정부는 해상 환적과 대북 유류 반입, 밀수츨 등에 관여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 개발을 지원한 선박들을 대북 독자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는 오늘(17일) 이런 행위에 관여한 선박 11척과 개인 2명, 기관 3곳을 제재 대상으로 지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는 한국 정부가 지난 2016년 3월 이후 8년 만에 선박에 대한 독자 제재를 재개한 겁니다.
제재 대상으로 지정된 선박은 유조선인 남대봉호를 비롯해 싱밍양호, EU가 제재한 뉴콩크호와 유니카호 등입니다.
이번에 제재한 선박 중 7척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위 전문가패널이 유엔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라고 권고한 선박들입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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