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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대규모 연합훈련 돌입…“1988년 이래 최대 규모”


미 상륙함 '건스턴 홀'함 [마티아스 아이헨라우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보관 X(옛 트위터) 계정]
미 상륙함 '건스턴 홀'함 [마티아스 아이헨라우브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공보관 X(옛 트위터) 계정]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가 24일부터 대규모 연합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마티아스 아이헨라우브 나토 대변인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나토는 오늘 북대서양과 유럽 전역에서 9만 명이 참가한 가운데 1988년 이후 최대 규모 군사훈련을 시작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이헨라우브 대변인은 미 해군 상륙함 ‘건스턴 홀’함(LSD 44)의 이날 미국 버지니아 노퍽항 출항이 이번 ‘스테드패스트디펜더(Steadfast Defender∙확고한 방어자) 24’ 훈련의 공식 시작이라고 말했습니다.

나토 31개 회원국과 나토 가입을 추진 중인 스웨덴이 참여한 이번 훈련은 북미와 다른 지역 동맹군들의 병력이 신속하게 배치돼 유럽의 방위력을 강화하는 나토의 능력을 보여줄 것이라고 나토는 밝혔습니다.

크리스토퍼 카볼리 나토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은 5월까지 이어질 이번 훈련이 “우리의 통합과 힘, 그리고 서로를 지키며 우리 가치와 국제질서 기반의 규칙을 수호하려는 결의를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항공모함과 구축함 등 함정 50여 척, 전투기, 헬리콥터, 드론 등 항공기 80여 대, 탱크 133대와 보병전투차량 535대 등 최소 1천100대의 전투용 차량이 참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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