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튀르키예 의회, 스웨덴 나토 가입안 비준…헝가리 승인만 남아


튀르키예 의회가 23일 스웨덴 나토 가입 안건을 표결하고 있다.
튀르키예 의회가 23일 스웨덴 나토 가입 안건을 표결하고 있다.

튀르키예 의회가 어제(23일) 스웨덴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비준안을 의결했습니다.

튀르키예 의회는 이날 표결을 통해 지난 20개월 간 끌어온 스웨덴의 나토 가입 비준안을 찬성 287 표 대 반대 55표로 통과시켰습니다.

토비아스 빌스트룀 스웨덴 외교장관은 이를 환영하면서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의 서명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에르도안 대통령의 서명은 며칠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도 소셜미디어 X를 통해 튀르키예 의회의 비준안 의결을 환영하면서, “스웨덴은 강력하고 유능한 국방 파트너이며, 스웨덴의 나토 가입은 미국과 동맹을 더욱 안전하고 강하게 만들어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중립국 지위를 유지해온 스웨덴은 2022년 2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핀란드와 함께 나토 가입을 추진해 왔습니다.

튀르키예 의회의 이날 의결로 스웨덴의 나토 가입은 이제 헝가리의 비준만 남겨놓고 있습니다.

나토 가입을 위해서는 모든 회원국의 찬성이 필요합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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