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이 어제(28일) 자체 개발한 로켓으로 인공위성을 발사하는 데 성공했다고 이란 국영 매체가 보도했습니다.
이란 국영방송 보도에 따르면 무게 32kg 가량의 ‘마흐다(Mahda)’ 인공위성 1기와, 무게 10kg 가량의 나노(nano)위성 ‘카이한(Kayhan)-2’, ‘하테프(Hatef)-1’이 이날 이란 중부 셈난주 이맘 호메이니 우주발사기지에서 이란 국방부가 개발한 ‘시모르그(Simorgh)’ 로켓에 실려 발사됐습니다.
이란 우주국이 개발한 마흐다 위성은 화물 우주 운반과 관련해 시모르그 로켓의 정확도를 시험하기 위해 발사됐으며, 나노 위성 2기는 협대역(narrowband) 통신망과 위치정보체계(GPS)를 시험하기 위한 목적이라고 이 매체는 설명했습니다.
위성 운반용 로켓인 시모르그 프로그램은 5회에 걸친 실패 끝에 이날 발사에 성공했다고 `AP’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미국 등 서방국들은 이란의 이같은 위성 발사는 탄도미사일 역량 개발이 목적으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위반이라며 이란 정부에 관련 활동 중단을 요구해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 AP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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