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이스라엘 국방 “하마스 대원 최소 절반 가량 죽거나 다쳐”


요아브 갈란트(왼쪽) 이스라엘 국방장관 (자료사진)
요아브 갈란트(왼쪽) 이스라엘 국방장관 (자료사진)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대원 절반가량이 사망하거나 부상당했다고 이스라엘 국방장관이 어제(29일) 말했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국방장관은 이날 이스라엘-가자지구 국경 근처 군 부대를 방문한 자리에서 “지금까지 하마스 테러범 4분의1이 사망했고, 적어도 4분의1은 부상을 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아직 가자지구 내에 남은 하마스 대원들이 있으며, 하마스가 테러를 저지르고 있는 주요 지점에 대한 전투는 앞으로 몇 달 간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최근 가자지구 남부에 공세를 집중해온 이스라엘 군은 이날 가자지구 북부 가자시티에 탱크와 해군 함정을 동원한 공격을 가했습니다.

현지 주민들은 이스라엘 군이 지난해 11월 하마스의 지휘소가 있다며 집중공격했던 가자시티 인근 알시파 병원 주변에서 격렬한 총격전이 벌어졌다고 말했습니다.

하마스가 통제하는 가자지구 보건부는 오늘(30일) 발표에서 하루 사이 가자지구에서 팔레스타인인 215명이 사망하고 300명이 부상당했다고 밝혔으며, 이날 기준 팔레스타인인 사망자 수는 총 2만6천637명이라고 전했습니다.

이스라엘 군은 가자지구에 대한 공세가 시작된 이후 팔레스타인 전투원 9천여 명을 사살했고, 자국 군 병사는 221명이 사망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당국은 팔레스타인인으로 위장한 이스라엘 군 특공대원들이 오늘(30일) 요르단강 서안지구 제닌 소재 한 병원에서 무장괴한 3명을 사살했다고 말했습니다.

이들은 임박한 공격을 계획했거나 최근 공격에 가담했다고 이스라엘 군은 주장했습니다.

하마스는 이들 중 한 명이 소속 대원이라고 확인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