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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방부 “북한과 이란의 러시아 지원으로 우크라전 길어져”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이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펜타곤(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미 국방부)
사브리나 싱 미 국방부 부대변인이 워싱턴 D.C. 인근 버지니아주 펜타곤(국방부 청사)에서 브리핑하고 있다. (자료사진=미 국방부)

미국 국방부는 러시아에 대한 북한과 이란의 지원으로 우크라이나 전쟁이 길어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사브리나 싱 국방부 부대변인은 어제(25일) 언론브리핑에서 북한이 러시아에 포탄과 미사일 등 더 많은 양의 무기를 계속 제공하면서 전쟁이 더 길어질 것에 대해 우려하는지 묻는 질문에 이같이 대답했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미국은 “러시아와 북한의 관계에 대해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북한과 이란과 같은 나라들의 러시아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쟁을 연장시킨다고 밝혔습니다.

싱 부대변인은 또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원에 전념해왔지만 지난달 이후 추가 지원을 하지 못했다며, 미 의회에 관련 법안 통과를 계속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러시아는 지난 24일 러시아 상공에서 추락한 수송기 일류신(Il)-76에 우크라이나 군 포로들이 탑승한 사실을 우크라이나에 사전 통보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드미트리 페스코프 크렘린궁 대변인은 이날 언론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추락 현장에서 수거된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조사가 진행 중이며, 수송기 잔해에서 탄흔으로 추정되는 구멍들이 발견됐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자국 군의 러시아 수송기 격추 여부를 확인하지 않은 채 포로들이 수송기 편으로 교환 지점으로 이동할 것이라는 내용을 사전 고지받지 못했다고 주장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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