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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리번 보좌관.블링컨 국무장관, 카타르 총리와 중동 사태 논의


토니 블링컨(오른쪽) 미 국무장관과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가 지난 29일 워싱턴 D.C. 시내 국무부 청사에서 회동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오른쪽) 미 국무장관과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가 지난 29일 워싱턴 D.C. 시내 국무부 청사에서 회동하고 있다.

제이크 설리번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어제(30일) 워싱턴을 방문 중인 셰이크 모하메드 빈 압둘라흐만 알타니 카타르 총리 겸 외교장관과 만나 중동 사태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백악관은 보도자료를 통해 설리번 보좌관과 알타니 총리가 이날 회동에서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내 위기 상황과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들의 즉각적인 석방을 위한 노력 등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

설리번 보좌관은 관련 노력을 계속해온 알타니 총리에게 사의를 표하는 한편 하마스가 지체없이 인질들을 석방하도록 가능한 모든 노력을 기울일 것을 촉구했습니다.

카타르 정부는 이스라엘과 하마스 사이에서 휴전과 인질 석방, 가자지구 내 인도주의 지원 강화 등을 위한 중재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이날 알타니 총리와 만나 가자지구 내 민간인들에 대한 인도주의 지원 확대와 민간인 보호를 위해 긴밀한 공조를 지속하기로 했다고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밀러 대변인은 블링컨 장관이 회동에서 이스라엘에 대한 안전보장과 함께 팔레스타인 독립국가 건설을 포함한 평화롭고 통합적이며 번영하는 중동에 대한 미국의 헌신을 강조했다고 말했습니다.

블링컨 장관과 알타니 총리는 홍해에서 선박들을 공격하고 있는 예멘 내 시아파 무장조직 후티 반군의 위협 행위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밀러 대변인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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