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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평균 기온 1.52도  상승…’마지노선 깨져’


지난해 8월 그린란드 인근 해상에서 빙산이 녹고 있다.
지난해 8월 그린란드 인근 해상에서 빙산이 녹고 있다.

지난 12개월 간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보다 섭씨 1.52도 올랐습니다.

유럽연합(EU) 기후변화감시 기구인 ‘코페르니쿠스’ (Copernicus)가 8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2월부터 올해 1월까지 12개월간 평균 기온이 섭씨 1.52도 상승했습니다.

국제 사회가 마지막 저항선으로 정한 1.5도가 깨진 겁니다.

지난 2015년 국제 사회는 산업화 이전과 비교해 지구 온도가 1.5도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파리기후변화협정’을 체결한 바 있습니다.

특히 지난 1월 기온은 산업화 이전 시대 1월 평균 기온보다 1.66도 오르며 가장 따뜻했습니다.

과학자들은 바닷물 온도에 영향을 주는 엘니뇨, 라니냐 같은 자연적인 현상 외에, 인간의 활동으로 인한 이산화탄소, 메탄가스 같은 온실가스 배출을 지구 온난화 원인으로 꼽고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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