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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수장 “올해 31개 회원국 중 18개국 방위비 증액 목표치 충족 예상”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14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다음날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회의에 관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14일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다음날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회의에 관해 기자회견하고 있다.

올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31개 회원국 중 18개국이 방위비 증액 목표치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상한다고 나토 수장이 14일 밝혔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의 나토본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올해 18개 동맹국들이 국내총생산(GDP)의 2%를 국방비로 지출할 것”이라며 “이는 또다른 기록적인 숫자”라고 말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또 올해 나토 동맹국들이 총 3천800억 달러를 국방에 투자할 계획이며 이는 나토 회원국 GDP 총액의 2%에 해당한다며, “우리는 진정한 진전을 이루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나토 회원국들은 지난해 7월 각 회원국들이 방위비 지출을 국내총생산(GDP)의 최소 2%로 늘리기로 합의한 바 있습니다.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 전쟁이 3년째로 접어들면서 전체 군사비 지출이 또다른 기록적 한 해를 맞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독일 정부는 이날 1990년대 초 이후 처음으로 GDP의 2%를 방위비에 지출한다는 나토 동맹의 목표를 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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