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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예멘 후티 반군 미사일 ‘선제타격’…후티, 아덴만으로 또 미사일 발사


지난달 29일 예멘 수도 사나에서 후티 반군 지지자들이 팔레스타인기를 들고 시위하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달 29일 예멘 수도 사나에서 후티 반군 지지자들이 팔레스타인기를 들고 시위하고 있다. (자료사진)

미군이 중동 국가 예멘 내 이슬람 무장조직 후티 반군이 발사를 준비 중이던 미사일을 선제타격했습니다.

중동 지역을 관할하는 미군 중부사령부는 어제(14일) 보도자료에서 현지 시각 13일 오후 2시35분경 홍해의 선박들을 향해 발사할 준비가 된 후티 반군 통제 지역 내 이동식 대함순항미사일(ASCM) 1발에 자위적 차원의 공습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이날 오후 9시20분경 후티 지역에서 아덴만 쪽으로 ASCM 1발이 발사됐으며, 미 해군 함정들이 이 미사일을 추적했지만 어떠한 선박 인근에도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지 않아 별도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중부사령부는 항행의 자유를 보호하고 미 해군 함정과 상선들이 더욱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국제 수역을 만들기 위한 조치들을 계속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란의 지원을 받는 후티 반군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과 하마스 간 휴전이 이뤄지고 인도주의 위기 상황이 완화될 때까지 홍해를 지나는 선박들에 대한 공격을 계속할 것이라고 위협해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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