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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서 ‘인질 협상 가속’ 촉구 대규모 시위…네타냐후, 팔 국가화 반대 법안 예고


19일 예루살렘에서 횃불을 든 사람들이 하마스에 인질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19일 예루살렘에서 횃불을 든 사람들이 하마스에 인질 석방을 요구하고 있다.

이스라엘에서 어제(19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 석방을 위한 신속한 협상을 촉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발생했습니다.

이날 밤 예루살렘에서 벌어진 시위에는 수천 명이 참가해 하마스가 억류 중인 인질들이 조속히 석방되도록 정부가 협상을 서두를 것을 요구했습니다.

시위대는 이스라엘 의회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총리의 자택을 향해 행진을 이어갔으며, 이 과정에서 전단지 등에 불을 지르는 시위대와 경찰 간에 마찰이 빚어지기도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성명에서 팔레스타인 국가화에 대한 `국제적인 압박’을 거부하는 전시내각의 결정에 부합하는 법안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네타냐후 총리는 팔레스타인 국가 설립을 요구하는 국제사회의 압력은 “이스라엘의 존재를 위태롭게 할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이같은 움직임을 “단호히 거부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국제사회는 중동 분쟁의 해결 방안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공존하는 ‘2국가 해법’을 제안하고 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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