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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크름반도 인근 러 초계함 타격…오데사서 러 드론 18기 격추”


러시아 흑해함대 초계함 '세르게이 코토프'함이 크름반도(크림반도) 인근에서 피격됐다고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 당국이 밝힌 장면. 5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공개 영상 캡쳐.
러시아 흑해함대 초계함 '세르게이 코토프'함이 크름반도(크림반도) 인근에서 피격됐다고 우크라이나 군사 정보 당국이 밝힌 장면. 5일 우크라이나 국방부 공개 영상 캡쳐.

우크라이나 군은 오늘(5일) 크름반도 인근 해상에서 러시아 초계함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 군사정보국은 이날 텔레그램에서 우크라이나 군 특수부대가 케르치해협 인근에서 러시아 흑해함대 소속 초계함 ‘세르게이코토프’ 함을 여러 기의 수상드론을 이용해 공격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이 함정은 선미와 좌우측면에 손상을 입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와 관련해 안드리 예르막 우크라이나 대통령 비서실장은 “러시아 흑해함대는 (우크라이나) 점령의 상징”이라면서, 흑해함대는 “우크라이나 크름반도에 있을 수 없다”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 군은 지난달 14일에도 수상드론을 이용해 크름반도 해안에서 러시아 군의 대형 상륙함 ‘체사르 쿠니코프’함을 파괴했다고 주장하는 등 러시아 함정들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러시아는 이날 우크라이나를 향해 총 22기의 드론을 발사했으며, 이 중 18기가 흑해 항구도시 오데사 지역에서 요격됐다고 우크라이나 공군이 밝혔습니다.

한편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루스템 우메로우 우크라이나 국방장관은 어제(4일) 전화 회담을 갖고 최신 전황을 공유했다고 패트릭 라이더 국방부 대변인이 밝혔습니다.

오스틴 장관은 미국과 50여 동맹국과 파트너들로 구성된 연합이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고 있는 우크라이나를 계속 지지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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