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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인도적 지원 위한 이스라엘 국경 개방에 미국의 더 많은 압력 필요”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과 호세프 보렐(오른쪽)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가 지난 13일 워싱턴 D.C. 시내 미 국무부 청사에서 회동하고 있다.
토니 블링컨(왼쪽) 미 국무장관과 호세프 보렐(오른쪽) 유럽연합(EU) 외교·안보 정책 고위 대표가 지난 13일 워싱턴 D.C. 시내 미 국무부 청사에서 회동하고 있다.

미국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 대한 인도적 지원 보장을 위해 이스라엘을 더 압박해야 한다고 유럽연합(EU) 외교안보정책 고위 대표가 어제(14일) 밝혔습니다.

호세프 보렐 고위 대표는 이날 워싱턴의 EU대표부 사무소에서 연 브리핑에서 해상과 공중을 통한 인도주의 물자 반입은 매일 수백 대의 구호트럭이 가자지구에 들어갈 수 있는 육로만큼 효과적이지 않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보렐 대표는 이어 “이스라엘이 국경을 개방하고 인도적 접근을 (방해하지 않도록) 더 많은 압력을 계속 가해줄 것을 미국 정부에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보렐 대표는 “모든 이들이 인정하고 있는 사실은, 그곳의 국경을 통제하는 이스라엘 정부에 의한 명백한 인도주의적 접근 지연이 있다는 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척 슈머 미국 상원 민주당 대표는 이날 의회 발언에서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를 평화의 걸림돌이라고 강하게 비난하면서 이스라엘에 새로운 선거가 실시돼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슈머 대표는 네타냐후 총리 정부는 “더이상 이스라엘의 필요에 맞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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