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결 가능 링크

이스라엘 군, “하마스 군 부사령관 제거 확인…알시파 병원서 고위 관리 2명 제거”


지난 23일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 부근에서 이스라엘군 폭격 직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지난 23일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 부근에서 이스라엘군 폭격 직후 연기가 피어오르고 있다. (자료사진)

이스라엘 군은 최근 작전을 통해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군 2인자를 제거했다고 어제(26일) 주장했습니다.

대니얼 하가리 이스라엘 군 대변인은 이날 성명에서 “모든 정보를 점검한 결과 오늘 저녁 우리는 신베트(이스라엘 정보기관)와 군 정보기관의 정보에 따라 약 2주 전 수행했던 공격에서 마르완 이사가 가지 아부 타마아(하마스 행정∙전투지원참모장)와 함께 제거됐음을 발표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사 부사령관은 하마스의 3인자이자 하마스 군사조직 이제딘 알카삼 여단 사령관인 모하메드 데이프에 이은 군 내 2인자로, 지난해 10월 하마스의 이스라엘 기습을 모의한 이들 중 한 명이라고 하가리 대변인은 설명했습니다.

앞서 하가리 대변인은 지난 11일 브리핑에서 이사 부사령관 제거 작전이 앞선 9일 실시됐다며 사살 여부를 확인 중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한 하마스의 즉각적인 언급은 없었다고 `로이터’ 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한편 이스라엘 군은 이날 소셜미디어 X에 가자지구 북부에서 진행 중인 알시파 병원에 대한 작전에서 하마스 보안 책임자 등 고위 관리 3명을 포함해 알시파 병원에 대한 작전간 지금까지 500명 넘는 하마스∙이슬라믹지하드(PIJ) 소속 테러리스트들을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민간업무 담당 부처인 민간협조관(COGAT)은 소셜미디어 X에 밤 사이 유엔 세계식량계획(WFP)의 구호트럭 7대가 가자 북부로 진입했다며, 지금까지 가자 북부로 직접 들어간 트럭은 총 38대라고 전했습니다.

최근 국제사회는 이스라엘에 육로를 통한 가자지구 지원을 늘릴 것을 촉구해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Forum

XS
SM
MD
L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