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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우크라이나 등 지원 법안 상원 통과 환영…“우크라∙이스라엘∙인도태평양 지원 시급”


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용헬기에서 내려 백악관 내부로 향하고 있다.
23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전용헬기에서 내려 백악관 내부로 향하고 있다.

미국 상원이 어제(23일) 우크라이나와 이스라엘, 타이완에 대한 950억 달러 규모의 지원을 핵심 내용으로 하는 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상원은 이날 앞서 지난 20일 하원에서 통과된 이 법안을 찬성 79표 대 반대 18표로 의결했습니다.

이 법안은 오늘(24일) 조 바이든 대통령이 서명하면 곧바로 발효됩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어제 성명에서 “오늘 밤 상원의 초당파 다수는 중대한 변곡점에 다다른 역사의 요구에 응답하기 위해 하원(의 결정)에 합류했다”며 법안 통과를 환영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법안을 지지해준 척 슈머 상원 민주당 대표와 미치 매코넬 상원 공화당 대표, 그리고 상원 양당 의원들에게 감사한다면서, “이 중요한 법안은 우리가 하마스와 같은 테러리스트들과 푸틴 같은 폭군들로부터 자신들을 방어하고 있는 친구들을 지지함으로써 우리나라와 세계를 더욱 안전하게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러시아로부터의 끊임없는 폭격에 직면한 우크라이나, 이란의 전례 없는 공격에 직면한 이스라엘, 가자지구, 수단, 아이티 등 국제 분쟁과 자연재해로 영향을 받은 난민들, 그리고 인도태평양 안보와 안정을 추구하는 파트너들의 요구가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우리는 민주주의와 자유를 결연히 옹호할 것이며, 폭정과 억압에 맞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VOA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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