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프랑크-발터 슈타인마이어 독일 대통령의 초청으로 어제(26일)부터 사흘 일정의 독일 국빈방문을 시작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베를린에 도착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언급하면서 “우리는 유럽에서 제국주의적 욕망에 맞서야만 한다”며, “이는 프랑스와 독일의 관계 증진을 전제로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프랑스와 독일의 파트너십은 유럽에 “필수불가결한 것”이라면서, 유럽에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관계라고 말했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최근 프랑스와 독일 관계가 경색되기 시작했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했습니다.
슈타인마이어 대통령도 양국이 서로 다른 견해를 갖고 있음에도 “결국 합의에 도달했다”면서, 양국이 합의한다면 유럽에서 이룰 수 있는 것이 많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오늘(27일) 나치독일에 의해 살해된 유대인들을 추모하는 베를린 소재 홀로코스트 기념관에 헌화했습니다.
프랑스 대통령의 독일 국빈방문은 24년 만에 처음입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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