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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크름반도 공습 2명 사망”…“러, 하르키우 보우찬스크 절반 넘게 점령”


세르게이 악쇼노프 수반과 화상 회의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자료화면)
세르게이 악쇼노프 수반과 화상 회의 중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자료화면)

우크라이나 군이 흑해 크름반도에 미사일 공격을 가해 2명이 사망했다고 러시아가 설치한 현지 당국이 어제(23일) 주장했습니다.

러시아측 행정기구인 크림(크름)공화국의 세르게이 악쇼노프 수반은 이날 텔레그램을 통해 이같이 전하면서, 우크라이나의 미사일 1발이 흑해 연안 알루시타 인근 건물을 타격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와 별도로 러시아 국방부는 크름반도 상공에서 이날 러시아 군 방공체계가 육군전술미사일(ATACMS∙에이태큼스) 3발을 요격했으며, 러시아 군이 크름반도 방향으로 접근하던 우크라이나 수상무인정 3기도 파괴했다고 밝혔습니다.

크름반도 일대를 겨냥한 공격과 관련해 우크라이나는 공식적인 논평을 하지 않았습니다.

2014년 러시아가 강제합병한 크름반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불법 침공 이후 우크라이나의 잦은 공격 대상이 되어왔습니다.

지난 16일 러시아가 강제합병한 크름반도의 벨벡 공군기지에 우크라이나 군의 공습으로 파손된 러시아 공군의 미그29 전투기.
지난 16일 러시아가 강제합병한 크름반도의 벨벡 공군기지에 우크라이나 군의 공습으로 파손된 러시아 공군의 미그29 전투기.

이런 가운데 러시아 국영 ‘타스(TASS)’ 통신은 오늘(24일) 러시아 하원의원을 인용한 보도에서 최근 러시아가 새 전선을 구축한 우크라이나 북동부 하르키우의 보우찬스크 마을 절반 이상을 러시아 군이 점령했다고 전했습니다.

보우찬스크 점령 이후 러시아 군의 주요 목표는 동부 도네츠크의 슬라뱐스크, 크라마토르스크, 포크로우스크가 될 것이라고 통신은 밝혔습니다.

VOA 뉴스

*이 기사는 Reuters를 참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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